[31호]"사진은 90%의 학문과 9%의 실천과 1%의 영감으로 창작됩니다."

 

기밀과 창작의 문제를 생각할 때마다 떠오르는 사례가 있습니다. 얀이란 세계적 사진가가 있습니다. 하늘에서 본 지구란 사진집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한국의 비무장지대를 하늘에서 찍고 싶다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정전협정 상으로도 어려운 일이지만 군사기밀 보호법 때문에도 불가능하는 것이 일반적 예측이었습니다. 그러나 유엔사군정위 비서장인 캐빈 매튼 대령은 그를 헬기에 태워 한국의 사진가들에겐 한번도 그 기회 가 주어지지 않은 비무장지대와 민통선지역에 대한 고공촬영을 했고 사진을 했고 사진을 발표했습니다. 아마 그는 한국의 DMZ를 대표하는 사진작가가 되어 있을 겁니다. 그에 비해 비무장지대를 대상으로 10년 넘게 사진작업을 해온 저의 사 진은 군사기밀보호법의 혐의가 씌워진 채 어쩌면 ‘모내기’ 그림으로 국가 보안법의 피해를 당하셨던 신학철화백의 그림처럼 철창에 갇혀 영영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게 될 운명에 있습니다. FTA를 반대하는 예술가들에 게 대통령은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는 데 소수 공안세력들은 창작의 자유 대신 기밀의 족쇄를 채워 손발을 묶고 있습니다. 실로 안타깝습니다.

(이시우작가의 옥중서신중에서) - 전문은 통일뉴스(www.tongilnews.com) 참조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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