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호]현애자의원동향

현애자의원동향


 

 

 

지속 가능한 사회와 도시생태농업’ 토론회를 개최


또다시 수확의 계절입니다. 농사일에 여념이 없으실 여러분을 생각합니다. 우리 농사꾼들은 농사일에 바쁘다고 끼니를 거르지 않습니다. 외려 농사철엔 더 잘 먹고 밥 힘으로 일을 합니다. 지금 우리 농민운동 진영에 필요한 것은 ‘일과 밥’의 조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투쟁과 대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투쟁에 소홀하지 않으면서도 미래의 대안을 만들어 나가는 일,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그만큼 현 시기 우리에게 맡겨진 책무가 무겁다 할 수 있습니다. 한국진보연대 출범으로 투쟁의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면 최근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의 국민농업포럼 구성, 한국농정신문 주최의 ‘국민농업이 농정의 대안이다’ 특별세미나, 10월11일로 예정되어 있는 민주노동당 주최의 ‘국가공공 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농업’ 토론회 등은 대안을 찾아나간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현애자 의원실 또한 ‘농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 사회의 대안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지난 9월7일(금) ‘지속 가능한 사회와 도시생태농업’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도시농업은 기본적으로 도시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농업을 말합니다.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매우 생소한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좁은 땅과 과밀한 인구밀도라는 대도시의 특성으로 인하여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로 취급되어 왔습니다.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조차도 이를 전면화 하는 것을 쉽지 않은 과제로 여기고 계십니다. 또한 농업이 무너져가고 있는 현실에서 현재의 농업을 지속하기도 어려운 판에 뜬금없는 도시농업이냐는 의문도 존재하리라 생각합니다.
도시농업은 쉽지 않은 과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도시농업이 가지고 있는 다원적 기능은 현재 한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생태적 농법의 도시농업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먼저 도시생태농업은 환경오염, 자녀교육, 사회적 배제 상태에 놓인 소외계층, 삭막한 도시문화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농업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국민들이 농업을 아는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은 직접 농사를 짓는 것입니다. 농산물이 재배되는 광경을 일상적으로 가까이에서 확인할 때에 먹을거리의 소중함과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고, 농민들과 직접 교류 소통할 수 있게 됩니다. 도시농업은 국민들의 의식을 개혁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심지 내 농지 확보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도시농업은 도시의 소비자를 생산자, 즉 농사짓는 당사자가 되게 함으로써 전 국민이 농업의 이해 당사자가 되는 ‘국민농업’의 가장 유력한 실현 방안이 될 것입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란수 연구원(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은 ‘도시생태농업과 지역사회복지’의 상관관계에 대한 발제에서 “도시생태농업은 도시의 유휴지 및 건물 내 작은 규모의 부지를 활용하여 친환경적인 지역 먹을거리를 생산하며, 이를 통해 농작물 소비 및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러한 도시생태농업활동을 통해 식량주권 회복, 환경회복 및 녹화기능, 여가선용, 공동체 발전, 교육적 활용 등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도시생태농업의 발전은 바로 도시지역의 사회복지가 필요한 계층에게 일자리 창출과 함께 여가활동의 다양화라는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으며, 나아가 사회복지의 강화는 도시 문제의 극복으로 진전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역설하였습니다. 김일영 연구원(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은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제를 통해 “옥상녹화 등 기존 녹화 사업 영역의 확대, 빗물 저장 시설의 활용, 음식물 퇴비화 지원 및 생태적 도시설계, 새로운 공원 설계에서 도시농업 개념의 도입”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현애자의원은 한미FTA 반대 투쟁에서도 최선두에 설 것이며 농정 대안을 만들어 가는 길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11월 민중 총궐기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관련자료가 현애자의원 홈페이지 의정자료실에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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